3강. 저승세계에서 환생으로 인도하는 신모 (이지녀님) 후기

*샤먼

- 가슴에 우주와 태양, 달, 별을 상징하는 둥글고 큰 원판을 달고 있다.

  하늘과 별들이 정위치하여 제 길로 순행해야 혼돈이 없듯이,

  무속은 이승과 저승의 성스러운 연결을 통해 표현하고 바르게 가는 길을 살핀다. 

- 무당은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를 통해 한 민족의 정신 세계와 근간을 이루는 데 필요한 종교 및 사회적 역할을 해왔다. 

 샤먼이 엑스터시 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와 교류해 예언, 치병, 제의, 점목을 우주적인 영적인 교류와 힘,

  그리고 예술성으로 치유해왔다. 

*천부인: ‘하늘의 도장’으로, 지배 계층의 권위를 상징하는 신물로 해석

- 거울(해를 상징하며 항상 자신을 비추어 돌아본다), 방울(신령스런 소리이며 울려소리를 관장),

  검(질서의 힘으로 공격보다는 혼탁하는 것을 가르는 신탁)

*무속 서사

- 마을 공동체 안에서 생활 문화의 구심점 역할, 만중의 한풀이, 약자의 편이며, 그 끝은 ‘국태민안’의 기원이다.

  굿은 삶 속에 음악, 연극, 미술, 무용, 공예, 서사, 의상, 음식 등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우리 문화의 뿌리이고 미학적 요소의 원류임

- 케데헌의 세 무당은 한반도에 내려오는 마고삼신님이 아닐까? 

*무속과 여성

-마고 삼신할머니의 칠성신앙: 생명 모성

-불사할머니:가족을 위해 비는 어머니의 모습, 장독대／부뚜막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제단

-무당은 외가로 내려오는 것이 친가보다 더 왕성하고，무속에서는 남신도 있지만 

 수많은 여성신들이 있음:여신령, 여성수, 성수할머니, 대신마누라, 무조신, 바리공주, 벼락대신, 외염대신 등

*남산(목멱산) 국사당- 나라굿을 하던 곳, 

-일제 강점기에 신사를 만든다고,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 강제 이전되었다.

  목멱대왕께 제를 올리며 태조 이성계와 여러 호신신장도 함께 모심, 

-나라굿은 주로 옹실여성들의 의뢰로 행해졌고, 국가의 소원을 빌어주는 나라무당이 주관함

*혼문

- 혼줄을 놓고 넋이 나가는 경우가 있음, 얘기 낳으면 문 앞에 "금줄"을 침

-사람이 태어날 때, 탯줄을 통해서 혼이 연결되어 사람이 형성됨, 첫 숨을 들이마실 때 인생이 결정됨,

  혼과 일체 되어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데, 그 혼이 밝은 곳으로 가기도 하고 나쁜 곳으로 가기도 함,

  나쁜 혼이 떠돌고 있는데, 이를 위로하는 것이 진호귀굿. 

*까치와 호랑이

- 신당에 걸었던 마지로, 호랑이는 재앙과 역병을 물리치고, 한 쌍의 까치는 음양의 조화와 남녀화합의 상징 

*바리데기-버려진 아이 

- 한국 신화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전국에 전해지는 버려진 공주이야기.

  저승을 관장하는 신, 즉 무당의 조상으로 무조신(巫祖神)이 됨.

- 바리데기는 사령을 통제하고 죽음의 현상을 다스리는 신으로, 무당의 의술 능력을 상징.  

- 무당이 장고를 세우고 방울을 흔들며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오구굿· 해원굿의 일부로 구전됨

- 저승을 찾아가는 길에서 불교의 영향을 받아 지장보살, 석가세존을 만나는 버전도 전래됨

- 남성중심적 사고 방식과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여성이 지니고 있는 모성적 가치로 표현되어

  신모신화의 흐름을 계승하고 있으며, 남성중심의 세계에서 여성이 겪는 고난을 표현한 여성수난사를 묘사함

- 사적으로는 아버지를 살려 효를 실천하였고, 사회적으로는 국왕의 완치로 국가를 안정시켜 국가 영웅이 되었지만,

  죽은 사람의 저승길과 영혼의 천도를 관장하는 저승세계의 신이 되어 영원한 숭배의 대상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