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여성영성아카데미 "케이팝데몬헌터스와 K-여성신화" 1강 여신의 언어로 읽어낸 설문대할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5-11-14 12:36 조회122회 댓글0건본문
제 1 강. "여신의 언어로 읽어낸 설문대할망"을 듣고, 짧은 후기
*강사 고혜경샘 선생님은
-신화학 박사이자 그룹 투사 꿈작업가로, 현재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 꿈과 융 심리학 그리고 개인의 신화와 집단의 꿈을 가르치고 있다. 오클랜드 창조영성대학원에서 제레미 테일러 박사를 만나 꿈 세계를 접한 후 좀 더 깊이 꿈 말을 이해하기 위해 미국 퍼시피카대학원에서 신화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 《태초에 할망이 있었다》 《나의 꿈사용법》 《꿈에게 길을 묻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여신의 언어》 등이 있다.
* 본풀이: 본은 근원, 근본을 뜻하는데, 강사의 본풀이는 "태초에 신들은 여신이었다."라고 할 수 있음.
* 태초에 신들은 여신이었다
- 여신의 시대에는 여성의 힘이 가치의 중심이었고, 평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생명을 경축했으며, 전쟁은 없었다.
그리고 여신은 초월신 과 달리 이 땅에 임재했고,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며 모든 유기체와 연결되었다.
하지만 여신상 유물이 발견되었을 때 그 여신상을 포르노로 해석하거나, 거석문화가 외계인의 작품이거나 거짓이라고 말하는 등 신석
기 시대 인간의 능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 여신시대의 메타언어의 코드와 문법를 읽다
- 마리아 김부타스는 Archeomythology”는 고고학(archaeology)과 신화학(mythology)을 결합한 학문으로, 고대 유적과 신화를 함께
과거의 여신 문화, 종교, 사회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즉, 여신시대 메타언어의 코드와 문법을 읽어낼 수 있게 도와주며, 여신 관련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남겼다.
고대에는 죽음이 벌이 아니고, 죽음과 재탄생과 분리되어 있지 않았으며, 고통을 삶의 일부로 수용했다.
* 단군의 역사는 기원전 1천년 경에 불과함, 그 이전의 역사는?
- 뮐렌도르프의 비너스는 기원전 3만 년 전, 머리는 길쌈한 모자모양을 쓰고 있는데, 길쌈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터키 차탈 훼익은 기원전 일만 년 전인데, 그렇다면 단군 이전의 역사는 어디로 갔는가? 단군은 한반도 인류의 출발이 아니다.
그렇다면 단군 이전의 한반도 여신의 역사는 어디로 갔는가?
* 여성들에게 여신이 필요한 이유는"?
- 여성이 세상의 창조주로서, 여성의 가치나 여성의 몸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었다.
여신은 인간과 동, 식물로 다양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구석기에는 아버지 이미지는 없고 생명 탄생은 여신 혼자의 기능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오늘날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와 딜레마를 풀려면 과거와 연결되어 우리의 기원이 어디인지부터 알 수 있어야 한다.
* 가부장제하 여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식도 남녀가 다르다. 과학시대에 살면서 여전히 과학의 언어가 설득력을 지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몸적 체험, 몸적 직감, 몸적 언어는 과학과 다르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과학의 시대에 과학으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없듯이, 가부장제하 여성 또한 남성적 언어나 감정으로 해석할 수 없다.
* 꿈분석과 여신의 관계는?
- 5천년 가부장을 거쳐 원래의 모습, 원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의식, 꿈이다.
여성은 월경으로 매월 새로워지기 때문에, 옛날에 남성들끼리 동굴에 모여 하는 전통 의례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본다. 여성이 생리
를 할 때 온 몸의 우주적 감각이 열리므로, 다른 활동보다는 내면으로 침전된다. 즉 여성에게는 정화 의례가 필요없다고 할 수 있다.
평상시와는 다른 경험을 하며, 무의식, 꿈은 심층에서 이러한 스토리, 원형, 이미지가 기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