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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땅, 허공, 물속의 모든 의지할 곳 없는 영혼을 수륙제로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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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7 12:4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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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땅, 허공, 물속의 모든 의지할 곳 없는 영혼을 수륙제로 달래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사찰, 신라 진덕여왕 때에 처음 지음, 고려 초 진관(津寬)이라는 승려가 홀로 수행하던 신혈사(神穴寺)라는 이름의 작은 암자를 중창, 6.25때 전소후 1964년부터 최진관 비구니가 재건

 

-신혈사로 출가한 신혈소군(神穴小君)이 자식을 없는 목종의 유일한 후계자인데, 천추태후가 제거하려하자 승려 진관이 

 위험을 무릅쓰고 보호해서 훗날 현종이 됨, 고려 왕조 내내 각별한 보호와 지원으로 중창됨

 

-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이 아니라 ‘상유하불’이라고 불러야 함

 사찰에서 6백 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륙대재: 땅 위, 물속의 모든 의지할 곳 없는 영혼들과 아귀(餓鬼)를 위하여 법요를   열고 음식을 공양, 조선 태조가 몸소 국가행사로 명함

 

-독성전: 독성獨聖은 ‘홀로 깨달은 분’이란 뜻으로 주로 나반존자. 나반존자는 16아라한의 한 분이신 빈두로파라타존자를

 말하며 신통이 뛰어나서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에도 세상을 제도하면서 중생의 복전福田이 되는 분. 우리나라만 있는데, 독성상, 독성도와 산신도 함께 봉안

 

-나한전: 삼불과 16나한상 모심, 도교 영향이며 고려시대 특히 유행, 남인도 나반존자가 천태산에서 홀로 깨달음

 

-칠성각: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와 일광보살, 월광보살, 칠성대군을 모신 곳

 

-2009년 칠성각 보수시 불단 뒷면에서 3.1 운동 당시에 쓰였던 태극기와 신대한 2·3호, 자유신종보, 조선독립신문 32·40호 경고문 등 발굴, 진관사 승려였던 백초월(白初月) 혹은 그와 밀접한 연관이 있던 승려가 태극기 숨긴 인물로 추정

 

-태극과 4괘: 만물의 생성ㆍ변화ㆍ발전하는 모습을 의미한다는 기존의 견해와 달리, ‘힘과 사랑’을 토대로 ‘자유와 평등’을 온 세상에 실현해나가는 뜻으로 새롭게 해석함

 

-사진: 극락교, 해탈문, 마애아미타불, 대웅전 삼존불상(석가모니불, 제와갈라불, 미륵불모심, 수륙제 영향), 독성각의 독성도/독성상/산신도, 칠성각의 삼존불/제석천/저승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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