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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박물관: 여신삼신신앙을 민족문화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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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3 23:55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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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박물관: 여신삼신신앙을 민족문화로 만나다

 

- 해방 후 하버드대 출신 1세대 건축가이자 민족문화 연구가인 고(故) 조자용박사가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민속박물관,  1967년 서울서 개관,1983년 충북 보은으로 이전

 

-한민족 모태신앙인 삼신신앙에서 나오는 민족문화를 도깨비, 호랑이, 용, 거북, 봉황 등 5가지 상징요소로 보는 독특한 

 민문화관(民文化觀)을 가짐. 박물관은 이와 관련한 민화, 도깨비 등 자료들이 보관됨.

 

- 2000년, 조박사 부부의 타계후 폐쇄되어 있던 중, 2018년 '조자용민문화 연구회'가 발족, 다시 오픈되어 민화전시장 및 

  복합문화공간 운영

 

-삼신사 건물:삼신지신위 한 점이 봉안되어 있고, 칠성정화, 용화정화, 산신정화가 모셔짐.

 

-삼성당(三聖堂)은 환인(桓因), 환웅(桓雄), 환검(桓儉)이라는 민족 삼성의 신위가 여성의 모습으로 봉안됨

 

*환인

-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로 하늘의 신. 환웅의 아버지이자 단군의 할아버지 제석환인(帝釋桓因)의 약자

 

- ‘환(桓)’은 ‘한’의 전음(轉音)으로 최고/진리/완전/광명(태양) 뜻, ‘인(因)’은 ‘임(님)’으로 구원/지고/숭배의 대상 뜻.

 

- 단군신화가 처음 완성될 당시에는 자체의 음과 뜻을 가지고 있었으나 전승 과정에서 불교 영향으로 불교식으로 윤색됨 

 

- 천신, 하늘님, 하늘나라의 임금인 환인은 단군신화에서 하늘세계에서 모든 중요한 행위 담당, 일반적으로 영웅신화에서 

  부자간 반역적(叛逆的)인 관계이지만 단군신화는 조화로움

 

.첫번째 작업:환인은 아들 환웅이 하늘 아래의 인간세상에 뜻을 두고 있음을 알고, 그 의지를 승낙해줌으로써 

                    환웅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해 주었다.

 

.두번째 작업: 환인은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환웅의 의지가 구현될 장소를 선택하는데 직접 참여했으며, 

                     나아가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지도이념을 환웅에게 부여하였다.

 

.세번째 작업:환인은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인간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하강하는 환웅에게 정통성을 부여하였다. 

                    이처럼 환인은 단군신화의 전반부에서 승낙과 협조를 통해 환웅을 돕고, 능동적으로 행위에 참여함.

 

=> 환인의 성격과 기능은 단군신화의 한민족문화가 태양을 숭배하는 광명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집단의 구체적 의지와 적극적인 실천에 의해 성립된 역사적 사실을 상징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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