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여성들의 종교적 안식처: 양평 수종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8-11 08:58 조회19회 댓글0건본문
조선 시대 왕실 여성들의 종교적 안식처: 양평 수종사
-부스럼을 앓던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깨끗하게 치료하고 환궁하는 길에 양수리에서 머물게 되었는데, 종소리가 들려 깨어나 주변을 보니 18나한상이 모셔져 있는 바위굴에서 물소리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그래서 ‘수종사’가 됨,
성종 23년에 건립되었고 인조 6년에 중수됨.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운길산 꼭데기에 자리잡음,
불이문, 해탈문, 팔각오층 석탑(국보 1808호), 대웅전, 명부전, 산령각 등 사찰 건물들이 정비됨, 수령 541년 된 은행나무도 건재함
-수종사와 궁궐 여성들
.정혜옹주(貞惠翁主)는 세조의 딸로, 성품이 단아하고 학문과 불교에 관심이 깊었다고 전해짐.
그러나 병약하여 궁중 생활보다 청정한 산중 생활을 선호했고, 세조의 배려로 양평 수종사에 머물렀다는 구전이 있음.
정혜옹주가 병이 나은 것도 이 신비로운 종소리의 공덕 덕분이라 전해짐.
.조선 시대 왕비와 궁중 여성들은 신심이 깊고 대화주로 역할을 했는데, 특히 왕실 여성들은 불교 신앙을 통해 안녕과 치유,
아들 출산, 정치적 안정을 기원했음.
.중전·대비·궁녀들의 방문이 잦음: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고찰로, 궁중 여인들이 기도하러 오면 사찰에서는 특별히
가림막을 치거나,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은밀히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도 있음.
=> 조선 시대 여성, 특히 왕실 여성들의 종교적 안식처 역할을 한 곳.
사찰은 억압적인 궁중 생활 속에서 여성들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종교적 행위를 통해 주체성을 찾는 장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