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옷감이 더럽고 때가 묻으면... 물이 잘 들지도 않고 그 색깔도 선명하지 않을 것이다. > 니까야/경전읽기


니까야 읽기

니까야/경전읽기

마치 옷감이 더럽고 때가 묻으면... 물이 잘 들지도 않고 그 색깔도 선명하지 않을 것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8-04 08:19 조회49회 댓글0건

본문

* ‘옷감의 비유에 대한 경’

 

쑨다리까 바라드와자는 바후까강 언덕에서 목욕을 헤서 죄악을 씻는 것에 대하여 부처님께 묻는다. 

부처님께서는 청정은 목욕재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면서 ‘옷감의 비유에 대한 경’을 설한다(MN1.39).

 

“비구들이여, 

마치 옷감이 더럽고 때가 묻으면

염색공이 그 옷감을 파랗거나 노랗거나 빨갛거나 심홍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그 각각의 염료에 담그더라도 그것은 물이 잘 들지도 않고 그 색깔도 선명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옷감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마음이 오염되면 악처(惡處)가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마치 옷감이 희고 깨끗하면

염색공이 파랗거나 노랗거나 빨갛거나 심홍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그 각각의 염료에 담글 때 그것은 물이 잘 들고 그 색깔도 선명하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옷감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마음이 오염되지 않으면 선처(善處)가 예상된다."

 

 "무엇이 마음의 오염원들인가?

① 욕심과 그릇된 탐욕(abhijjha-visama-lobh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② 악의(byāpāda)가 마음의 오염원이다.

③ 분노(kodha)가 마음의 오염원이다.

④ 적의(upanāha)가 마음의 오염원이다.

⑤ 모욕(makkh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⑥ 얕봄(paḷās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⑦ 질투(issā)가 마음의 오염원이다.

⑧ 인색(macchariy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⑨ 속임(māy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⑩ 사기(sāṭheyya)가 마음의 오염원이다.

⑪ 완고함(thambh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⑫ 뻔뻔스러움(sārambha)이 마음 오염원이다.

⑬ 자만(mān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⑭ 거만(atimān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⑮ 허영(mad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⑯ 방일(pamāda)이 마음의 오염원이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욕심과 그릇된 탐욕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욕심과 그릇된 탐욕이라는 마음의 오염원을 버린다.

'악의가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분노가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적의가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모욕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얕봄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질투가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인색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속임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사기가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완고함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뻔뻔스러움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자만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거만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허영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

'방일이 마음의 오염원이다.'라고 알아 방일이라는 마음의 오염원을 버린다."

 

출처: 『맛지마니까야』옷감의 비유 경(M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와 젠더연구소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Tel. 070-4193-9933Fax. 02-2278-1142

COPYRIGHT ⓒ 종교와젠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