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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즐거움이라 하는 것을, 고귀한 님들은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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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1-06 11:57 조회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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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사실들은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하는 한, 

모두가 그들에게 갖고 싶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것이다.

 

그들은 신들을 포함한 이 세상에서 이것들이야말로 즐거움이라 여긴다.

그래서 그것들이 사라질 때에는 그것을 괴로움이라고 생각한다.

 

고귀한 님들은 존재의 다발을 소멸시키는 것을 즐거움이라고 본다.

세상의 사람들이 보는 것과 이것은 정반대이다.

 

다른 사람들이 즐거움이라 하는 것을, 고귀한 님들은 괴로움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괴로움이라고 하는 것을, 고귀한 님들은 즐거움이라고 안다.

알기 어려운 진리를 보라, 무지한 사람들은 여기서 헤매게 된다.

 

덮여있는 사람에게는 어둠이 있다.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암픅이 있다.

참사람에게는 열림이 있다. 

 

보는 사람에게 빛이 있는 것처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는 앞에 있어도 그것을 모른다.

 

존재에 대한 탐욕에 사로집히고 존재의 흐름을 추구하며, 악마의 영토에 들어간 자들은 이 진리를 깨닫기 힘들다.

 

고귀한 님들을 빼놓고 누가 이 경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이 경지를 올바로 알면, 번뇌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리라.“

 

 

<숫타니파타 > 12. 두 가지 관찰의 경, pp. 38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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