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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Sutta Nipāta>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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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0 08:53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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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Sutta Nipāta, 經集, Sn.)》

 

.팔리어로 숫타(sutta=su+ ukat=sutta)는 ‘설해진 것’/‘경전’의 두가지 해석 가능,니파타(nipāta)는 ‘모음(集)’이란 뜻

=> “경전들의 모음” 혹은 “붓다의 잘 설해진 가르침들의 모음”이라는 뜻.

 

.팔리 삼장(경, 율, 논장)에는 《담마빠다(Dhammapada)》 등과 함께 경장(Sutta Piṭaka) 소부(쿳다까니가야, 小部)에 분류됨.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 경전(불경):석가모니 부처를 역사적 인물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경, 붓다의 원음이 가장 가깝게 담겨있음

. 1장 사품(蛇品), 2장 소품(小品), 3장 대품(大品), 4장 의품(義品), 5장 피안도품(彼岸道品)의 다섯 장으로 구성

 

* 붓다 사후 50년 이내 작성된,불경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경으로 초기 경전을 대표하는 경

 

(근거)

-원시적인 불교공동체에 대한 표현 있음

-두타행이나 바라밀같은 후대 불교교리가 없음

-열반도 유여/무여 열반의 구분이 없음, 

 

-고대의 불분명한 신들 이름 등장,

-탑묘나 유골 언급 없음,

-바라문희생제는 흔한 일로, 소들이 희생제에 등장함, 

-숫다니파타의 시들은 다른 후대의 경전(여시아경, 법구경, 장로니게 등)에 등장

 

*특징

-누구 한 사람의 의지로 쓴 게 아니고, 부처 설법을 부처 사후에 제자들이 모여 운문 형식으로 모음집을 구성한 이후 전래됨.

-인도의 아소카 왕(마우리야 왕조 3대 왕. 재위 BC 268~BC 232) 이전에 작성됨, 아쇼카왕 비문에 경들이 있음.

-주제와 구성: 불교공동체가 승원생활의 체계가 잡히기 전에, 원시적인 상태에 잇을 때 편찬된 것

 

*번역

- 네 번째 품만 번역, 최초 중국 오나라(AD. 223-253)

- 근대에 들어와서 서양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함:1874 무투 꾸마라 스와미에 의해 30경만 번역, 칼오이겐 노이만의 독일어번역,

 

-일본 번역:1917년 다치하나 쥰도우의 최초 일어번역,1958년 나카무리 하지메

-1972년 노만,2001년 자야비끄라마 번역본 완성도 높음

 198 무라카미 신칸과 오이카와 신카이의 충실한 완역

 

*주요 등장인물


1)수행자(사문들)

-다수의 종교적 철학적인 스승들이 등장함, 다른 종교 추종자들과 논쟁하지 않고 인내할 것을 강조함,

-종교에 대한 개인적인 성실성과 목표를 향한 열정에 따라 고타마는 네 범주로 구분

 : 길을 아는 자, 길을 가르키는 자, 길위에 사는 자, 길을 더럽히는 자

 

2) 사제들(바라문)

-베다성전에 친숙한 형제들로 묘사함,원래 소박한 삶에서 탐욕으로 타락

-탐욕으로 인해 왕에게 다양한 방식의 희생제를 요구함->붓다는 모든 형태의 희생제 단호히 비판

-진정한 바라문은 출신이 아니라 그 행위에 있음을 강조함

 

3) 재가자와 출가자의 삶

-‘다니아의 경’에서처럼 농경생활의 유익함vs 출가자의 명상적 삶의 탁월성 노래함

-‘날라까경’: 붓다의 탄생설화 등장, 훗날 붓다 일대기의 모태가 됨

-출가의 경: 붓다가 완전한 행복을 위해 출가, 빔비싸라왕과의 만남 내용

-정진의 경: 붓다가 정각을 얻기 위해 네란자강가에 앉아있을 때 악마 마라가 속삭인 내용이 담김

-피안의 길 품: 16인의 바라무학인들의 질문에 답변, 완전히 행복할 수 있는 열반가는 길에 대한 가르침

 

4) 이상적인 고행자, 성자의 길

-고행자나 성자의 삶, 이상적인 삶을 묘사하는 내용 담음

 

=> 윤리적인 종교로서의 불교: 신들에 대한 추앙 없음, 신들이나 하나님도 붓다를 찾는데, 

   그 이유는 가르침의 윤리적인 특성 때문. 세계의 본성에 대한 질리를 이해하여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윤리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이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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