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이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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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6-09 09:38 조회154회 댓글0건본문
* 참사람이란 누구인가?
-깨달은 님과 뛰어난 자, 깨달은 님들 가운데 뛰어난 자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사쌍팔배의 사람들
-진리의 흐름에 든 경지를 향하는 자와 흐름의 경지에 도달한 자
붓다는 가르침을 듣고 수행함으로써 ‘아라한’이라는 이상의 경지에 도달하는 과정에는 4향4과 혹은 4쌍8배라고 불리는 8가지 위계(位階)가 있다고 한다. 즉 둘씩 짝을 지어 넷이 되기 때문에 사쌍(四雙)이라 하고 통틀어 여덟 계위이기 때문에 팔배(八輩)라고 한다.
수행 정도에 따라 어디로 향하도록 방향을 트는 것을 향(向)이라 하는데 이는 오직 한 번만 일어나며, 방향이 정해져 그 길로 나아가다 얻은 결과를 과(果)라 하는데 그 마음은 반복해서 일어난다.
1) 수다원도/수다원과
흐름에 들어갔다는 의미의 예류(預流)는 범어로 ‘srotas[흐름]panna[들어감]'로서 음역하면 수다원(須陀洹)인데, 해탈로 향하는 성스럽고도 커다란 흐름에 들어섰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한 것이다. 수행자가 견도(見道)에 들어가 사성제의 이치를 깨닫고 청정한 지혜를 얻게 되면 예류향(預流向)이라 일컫는데 그제야 예류과를 향해 나아갈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예류과를 증득하면 더 이상 악처에는 결코 태어나지 않으며, 천계와 인계를 최대 일곱 차례 왕복한 후엔 열반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2) 사다함도/사다함과
한 차례 다녀온다는 의미의 일래(一來)는 범어로 ‘sakṛd[한차례]āgāmin[옴]'으로서 음역하면 사다함(斯陀含)이다. 예류과를 증득한 사람은 욕계의 수혹(修惑) 9품 가운데 앞의 6품을 끊게 되면 일래향(一來向)이라 일컫는데, 그제야 일래과를 향해 나아갈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일래과를 증득하면 천계와 인계를 한 차례만 왕복하면 열반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3) 아나함도/아나함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의 불환(不還)은 범어로 ‘an[否定]āgāmin[옴]'으로서 음역하면 아나함(阿那含)이다. 일래과를 증득한 사람은 욕계의 수혹 9품 가운데 나머지 3품을 끊게 되면 불환향(不還向)이라 일컫는데, 그제야 불환과를 향해 나아갈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불환과를 증득한 이가 금생에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하면 사후에 천계에 태어나 그곳에서 열반을 성취하므로 금생 이후 더 이상 욕계에 돌아오는 일은 없다.
4) 아라한도/아라한과
아라한(阿羅漢)은 범어 아르한(arhan)의 음역이다. 아르핫은 동사 ‘√arh(~할 가치가 있다)'에서 온 말로서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구체적으로는 ‘공양을 올릴 가치가 있는 수행자'를 가리킨다. 불교 이전부터 훌륭한 수행자를 지칭하는 용어였던 ‘아라한'은 아라한과에 이르면 무학위(無學位)로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번뇌는 다하였으며, 해야 할 바를 다하였고 윤회에서 해탈해서 열반에 들어간다. 부파불교에선 모든 번뇌를 멸한 자로서 성문승 최고의 계위에 해당한다.
=>수다원도에 들어서는 것은 아라한을 향한 큰 흐름에 들어서기 때문에, 예류과가 중요하다,
예류과를 증득한 사람은
①유신견(有身見)을 극복하였고
②회의적 의심을 극복하였으며
③계금취견(戒禁取見)에서 자유롭다.
죽, 무아론(無我論)을 기반으로 하는 아상(我相)의 극복이 핵심이다.
출처: 2품, 작은 법문의 품, 1.보배의 경, p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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