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류관음도의 불교학적 의미 연구 > 불교


불교

불교

양류관음도의 불교학적 의미 연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7-07 09:21 조회1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양류관음도의 불교학적 의미 연구

김경희

 

<초록>

 

오늘날 전지구촌은 코로나 19 펜데믹(Pandemic)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불교에서도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창궐할 때, 이에 대한 대처를 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전염병으로 인한 중생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음보살이 버드나무와 정병[감로수]을 가지고 주문[다라니]을 외워서 병을 치료한다. 

이는 『청관음경』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본 논문은 『청관음경』에 나타난 치병의 내용과 관세음보살의 원력을 관음도상과 연관하여 살펴보았다. 관음도상에는 관세음보살이 버드나무와 맑은물[淨水]을 갖고 있는데, 그 교학적 의미는 전염병으로 인한 중생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음보살이 버드나무와 정수[감로수]로서 중생의 병을 치료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부처님 당시 인도에 대 역병이 창궐하자 부처님이 대의왕인 관세음보살을 칭명하여 병을 소멸시켜 치료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내용이 경전에 상세히 나타난다. 

『청관음경』에 나타난 관세음보살의 원력에 의한 치병의 원력은 인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를 비롯한 불교를 신앙으로 하는 모든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여 성행하였음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청관음경』의 역병치료를 통하여 관음도상에 나타난 버드가지와 정수[감로수]의 교학적 의미가 관음신앙에 의한 질병의 업력소멸과 중생구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처: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22 동아시아불교문화  53권   237-259(23pages)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와 젠더연구소서울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Tel. 070-4193-9933Fax. 02-2278-1142

COPYRIGHT ⓒ 종교와젠더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