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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종교학회& 이대 철학연구소 공동심포지엄: 종교와 평화 그리고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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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교와젠더연구소 작성일25-11-26 10:32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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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평화학이 만나는 지점: 종교평화학의 모색 II

이찬수(가톨릭대)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종교, 평화, 그리고 평화학

3. 현실과 이상, 평화의 감폭력적 원리

4. 종교와 평화학의 만남, 종교평화학의 자리

5. 유교적 평화론의 원리와 한계

6. 평화학의 방법론과 취약점

7. 종교평화학의 과제, 자세, 방법론

8. 종교평화학의 가능한 세부 주제들

9. 평화학과 종교학의 범주

10. 평화학은 ‘세속화한 시대의 신학’/‘불교학의 세속적 표현’

11. 평화유지와 평화조성

12. 평화구축, 평화다원주의와 종교다원주의

13. 인류 최후의 학문

 

1. 들어가는 말

유사 이래 종교 현상은 계속되었고 불교학이나 신학 등 개별 교학의 역사도 오래되었다. 

하지만 여러 종교현상을 두루 종합하여 인간에게 왜 이런 종교 현상이 있는지 연구하는 인간학으로서의 종교학(Religious  Studies)은 생긴 지 120년 남짓 정도이다. 

 

분쟁이나 전쟁에 대한 연구, 평화의 개념과 사상도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전쟁을 포함 한 온갖 폭력 현상을 축소시켜 평화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적 연구, 즉 평화학(Peace  Studies)은 생긴 지 불과 몇십 년 되지 않았다. 이제 급속히 학문적 체계를 갖추어가는 중이다. 

 

종교들은 대체로 신앙, 깨달음 등 인간의 내적 변화를 기반으로 현실 너머나 심층의 이상적 상태,  보편 원리와 가치들을 추구한다. 

그 상태와 원리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 내용을 요약 하면 ‘평화’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내적 안정감에서부터 사회적 정의와 우주적 진리에 이르는 이상적인 상태이다.  

그런 상태 및 그에 이르는 과정은 평화학의 연구 대상이자 주제인 평 화와 상당 부분 겹친다. 

 

그런데 그동안 종교적 평화와 평화학적 평화가 별개의 것인 양 서로 다른 장소에서 따로 전개되어 왔다. 

이 글에서는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종교에서 말하는 평화와 평화학에서 추구하는 평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종교와 종교학, 평화와 평화학의 관계를 설정해, ‘종교평화학’(Religion  and  Peace  Studies)을 하나의 학문 체계로 정립시킬 수 있는 기초를 마련 해 보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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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25 한국종교학회 & 이화여대 철학연구소 춘계 공동심포지엄 "응용종교학의 가능성과 다양성” pp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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