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박을 태우는 수행자, 불로 다 태워버리는 것처럼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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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5-07 12:36 조회20회 댓글0건본문
법구경 with 선일스님
게송 31 아라한이 된 빅쿠 이야기
속박을 태우는 수행자, 불처럼 나아가다
.4월 15일 Happu Vesak Day!!
-탄생/깨달음/열반일, 4월에 일어난 일들로 상징적으로 4월 보름날 행사, 전기 웨삭이라 함
-수행자들이 안거에 들어가기 전에 모여서 붓다로부터 수행 주제를 받거나 가르침을 들음.
5월 15일(후기 웨삭)에는 수행 진도를 체크하거나 질문을 하기 위해 부처님을 찾아 뵙고 개인적으로 상담을 하기도 함
-appamada-방일하지 않음, pamade-방일, 게으름, rata-기뻐하는, 몰두하는 =방일하지 않음(깨어있음)에 기뻐하고
.bhaya두려움 + dassi 보는 자=bhayadassi두려움을 보는 자
-깨어있지 못함의 두려움을 보는 자, 예) 방일의 위험을 아는 자는 마치 뱀을 본 것처럼 깨어난다.
-주의깊은 자는 늘 정신적 위험을 인지,즉, 작은 행위에도 결과가 있음을 알고 두려워한다.
=> 위빠사나 수행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태도를 강조
‘이것은 내가 아니다. 나의 것이 아니다’,‘고통도, 행복도 끝이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함
*bhayadassi
1) 위험을 인지하고 깨어있는 자
2) 실수와 방일의 위험을 간파하는 자
3) 위빠사나 수행자가 갖춰야 할 경계심을 가진 자
4) 방일과 생사의 위험을 지혜로 보는 자
.anu 미세한 것, 아주 작은 것,thula-굵은 것, 거친 것
-번뇌는 거칠게 드러나는 탐진치 뿐만 아니라, 아주 미세한 아상, 사소한 집착, 수행에 대한 교만 등으로도 존재함
*10가지 상요자나samyojana: 범부를 윤회의 바퀴에 묶어두는 족쇄 중 대표적인 10가지
-samyojanma-속박, 묶다:sam함께, jojana묶다.
욕계의 결박인 오하분결(五下分結)과 색계⋅무색계의 결박인 오상분결(五上分結) 있음.
*오하분결(五下分結)-거친 족쇄, 욕계 중생
① 유신견(有身見신체/실체에 대한 집착), ② 계금취견(戒禁取見무상 고 무아, 잘못된 견해), ③ 의심(疑), ④ 탐욕(欲貪),
⑤ 성냄(瞋恚)
*오상분결: 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에 중생
- ①자만(오만, 교만), ②들뜸, ③무명,④색계(색계)의 탐욕(감각적 욕망을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물질의 세계와 그 느낌에 대한 집착(色界欲),⑤무색계에 대한 욕망과 집착
- 교만, 들뜸, 무명이 가장 벗어나기 어려움
'지혜의 불'로 '번뇌의 불'을 끄는 자
.윤회를 벗어나기 위해 수행자가 가져야 할 태도의 전형을 보여줌,
화두-계속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야 하는 주제, 두려움이 있을 때 (뱀을 보거나 차사고가 났을 때)
분노도, 집착도, 자만도 모두 불태워 나아가는 불의 사람, 아라한은 이렇게 완성된다.
=>상요자나=속박을 불처럼 태우며 나아간다. (daham akki va gacchati)
*그대 안의 불은 무엇인가?"
일체는 불타고 있다. (Sabbam adittam),세상이 온통 불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불속에 있다. -붓다의 첫 가르침
-눈.귀.코.혀.몸.맘이 불타고 있다. 모두 탐진치의 불이 있다.
-모든 직장인은 성과에 대한 집착의 불이, 모든 부모는 자식에 대한 불이, 모든 수행자는 해탈을 향한 교만의 불이 타고있다.
*붓다의 가르침 중 불aggi과 관련된 대표적 비유 사례
.번뇌의 불--탐진치 삼독에 타오르는 존재계
.지혜의 불-결박을 태우는 수행력:지혜는 무지를 소각하는 불처럼 작용한다.
.무상의 불-집착없는 삶:불은 다시 뒤로 가지 않는다.
.정화의 불-탐진치를 태우는 선정/지혜
.열반nibbana의 불꺼짐-완전한 평온, 삼독의 소멸
“비구들이여,
등불이 여러 등불에 불을 붙여주어도 꺼지지 않듯이,
이 네 가지 법을 닦은 이는 많은 이에게 이익을 준다."
=>지혜, 자비, 선행, 가르침의 전수는 더 넓게 퍼질수록 더욱 밝게 빛나며, 나눠준 사람의 덕이 줄어들지 않음,
=>법보시(dhamma-dana)가 최고의 보시라는 가르침과 연결되며, 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자주 언급됨
*붓나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법을 닦는 이가 세상에 큰 이익이 된다고 설하심.
1. 자기 계발-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수행하는 것
2. 남을 이롭게 함-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것
3. 자기의 고통을 제가하는 것
4.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
=>이 네 가지 실천하는 이는 등불처럼 다른 이들에게 법의 빛을 나눠주되, 자신의 빛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욱 밝아진다.
*인간의 몸을 유지하는 네 가지 요소(사대)
:사망시 사대(지, 수 , 화, 풍) 의 소멸 순서: 바람의 요소 -불의 요소 -물의 요소-땅의 요소
예) 누군가를 미워하면 열기가 사라지고 싸늘해짐, 화남(불)은 지혜의 불로 꺼야 함, 제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요소는 땅 (뼈만 남아...)
=> 밖의 불이 타는 것을 보며, 안에 있는 불을 꺼야 함
“깨어있음에 기뻐하고, 방일함에 두려움을 보는 비구는,
크든 작든, 모든 속박을 불처럼 태우며 깨침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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