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성이 출가할 수 있는가? 수행을 성취할 수 있는가? > 초기 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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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성이 출가할 수 있는가? 수행을 성취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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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4-23 12:16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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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경전에 나타난, 결혼한 여성의 출가>

 

1. 결혼한 여성이지만, 붓다로부터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비구니 아라한

 

 1) 케마(Khemā) 테리 – 지혜로 가장 뛰어난 비구니

케마는 마가다국의 왕 빈비사라의 왕비로, 매우 아름다웠지만 외모에 대한 집착이 컸다. 하지만 붓다의 설법을 듣고 출가하며 자신의 미모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됨.

붓다는 케마를 “지혜로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칭송합니다. 출가 후 아라한과를 얻고, 뛰어난 설법 능력을 발휘함.

 

 2) 우빠라완나( Uppalavaṇṇā) 테리 – 신통력이 가장 뛰어난 비구니

우빠라완나는 출가 전에도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많은 남자들이 구애함.출가를 결심하고 붓다의 제자가 됨. 그녀는 뛰어난 수행력으로 6가지 신통력(六通)을 모두 갖추었으며, 특히 신통력으로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인정받음.

붓다는 그녀를 “신통력으로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칭찬.

 

 3) 빠따짜라(Patācārā) 테리 – 계율에 가장 뛰어난 비구니

빠따짜라는 부유한 가문 출신이었지만, 사랑하는 하인을 따라 가출하여 결혼. 두 아이를 낳았으나, 극심한 비극 속에서 남편, 아이들, 부모, 오빠까지 모두 잃는 비극을 겪고 미쳐서 거리를 떠돌다 붓다를 만남. 그 가르침에 깊이 감동하여 출가하여 비구니가 된 후 아라한과를 성취함. 출가 후 계율을 철저히 지키고 다른 비구니들에게 계율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됨.

붓다는 그녀를 “계율에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칭송.

 

 4) 담마딘나(Therī Dhammadinnā) – 설법에 가장 뛰어난 비구니

담마딘나는 부유한 상인 비말라의 아내였으나, 출가. 붓다는 그녀에게 비구니로서 법을 설할 기회를 주고 그녀의 뛰어난 법문 실력을 칭찬하는데, 특히 《맛지마니까야》에 의하면, 붓다는 교리관련 질문에 대한 담마딘나의 답을 극찬하며, 그녀를 “설법에 가장 뛰어난 비구니”로 인정함.

 

2. 《테리가타》에 나타난 결혼한 부인의 출가

 

 1) 수질라(Subhā) 테리

수질라는 결혼했으나, 남편보다 진리의 길에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출가를 결심하고 남편을 떠남. 남편은 세속에 남았으며, 그녀의 출가를 처음엔 반대했지만 결국 받아들임. 출가 후 열심히 수행하여 아라한과에 도달함.

 

 2) 아디맛타(Aḍḍhakāsī) 테리

원래 창녀였던 아디맛타는 많은 남성들과 관계를 맺었으나 공허함을 느끼고 붓다의 가르침을 접한 후 출가. 결혼했다는 언급은 있으나, 남편은 출가하지 않음. 출가 후 깊은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아라한이 됨.

 

3. 초기경전에 나타난 부부 출가 사례

 

 1) 야마까(Yamaka)와 야마카니(Yamakanī) 테라/테리

야마까(Yamaka)는 남편, 야마카니(Yamakanī)는 아내.결혼 후 출가를 결심하고 함께 붓다께 귀의하여 수행. 각각 비구와 비구니가 되어 수행을 계속하고, 둘 다 아라한과에 도달.

《테리가타》와 《테라가타》에 각각 해탈의 기쁨을 찬탄하는 그들의 게송이 실려 있음.

 

 2) 푸라나와 에카두타라(Purāṇa and Ekadussī)

《자따카》나 후기 전승에 나오는 이야기, 어떤 부부는 함께 출가하여 사문이 되며 각자 수행함. 이들은 세속에서는 남편과 아내였지만, 출가 후에는 각자의 깨달음을 향해 노력하고, 서로의 수행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해짐.

 

 3) 가섭존자와 부인 밧다 카필라니

가섭존자의 속명은 피빠리(Pipphali)이며, 부인은 밧다 카필라니(Bhaddā Kāpilānī)로,

두 사람은 부모의 뜻에 따라 결혼하였지만 성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함께 청정하게 살면서 출가를 원함. 아내에게 출가하겠다고 하자, 아내도 기꺼이 동의하고 둘 다 출가하여 독립적인 수행자로서의 삶을 살아함. 

가섭은 붓다의 제자가 되어 머리 깎고 두타행을 실천하며, 후에 붓다로부터 ‘두타행 제일’로 칭송받고, 밧다 까필라니도 비구니가 되어 아라한과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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